공부도 인기도 빠지지 않는 A반의 반장 레오. 

뛰어난 리더쉽으로 반장 투표에서 항상 1등을 차지하고는 한다. 꼿꼿하게 세운 앞머리를 목숨과도 같이 사수하며, 

‘멋진 나 자신’에 심취해 왕자병이라 놀림을 받기도 한다.

 (본인은 전혀 신경 안쓴다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라는 신념을 가진 완벽주의자이지만 똑똑한 머리만으로는 잘하기 힘든 예체능 과목을 싫어하는 편.

프랑스 귀족 집안의 무남독녀 요조숙녀 베베. 

예쁜 것만 보고 달콤한 것만 먹고싶어! 

같은 반 나비와 로케에게 유치하고 바보같다 이야기하지만 간혹 나비의 썰렁 개그에 웃음이 터지면 괜히 툴툴대며 자리를 피한다. 절대 보여주지 않는 비밀 다이어리는 모두의 의문인데, 사실 사소한 투정 밖에 없다는게 들키고싶지 않을 뿐이다.

햇살이 쨍쨍한 오후 낮잠을 가장 좋아하는 나비. 

몸에 꼭 맞다면 버려진 택배박스에서도, 깨진 벽돌담 틈에서도 잠드는 자유로운 영혼이지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나 행동은 절대 용납하지 못하는 단호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남들이 슬퍼하는 모습을 싫어해 기분을 풀어주려 애쓰지만 썰렁개그 탓에 더 분위기가 얼어붙을 때도 있다고..

악마견이라고? 세상에서 가장 얌전한 코카스패니얼 진저

 뜨개실을 풀었다 다시 감는게 취미인 조용한 성향이다. 혼자서 도서관에 틀어박혀 있는 시간이 가장 많지만 언젠가 누군가의 손을 잡고 멀리 떠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도서관의 세계지도 책에는 떠나고 싶은 여행 스팟이 가득하다.

음악실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감상에 젖는 여린 감성의 탠저.

자기 방어 수단으로 혼자 다니며 마이웨이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사실 가끔은 외롭기도 해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기도 한다. 티내지는 않지만 천천히,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친구들에게 무척이나 고마움을 느끼고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있다.

내 친구들은 내가 지킨다! 의리라는 말을 달고사는 로케

알고보면 둥근 얼굴과 닮은 고로케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설이 있다. 뭐든 신나고 즐거운게 좋아! 어떤 고난과 역경도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고 웃고 넘겨버리는 다소 일차원적인 성격이다 매우 질긴 육포를 거칠게 뜯어먹는 쾌감을 즐기며, 어떤 상황에서도 본인이 이겨야만하는 강한 승부욕을 보인다.